🎓 박승훈 박사 특강

야생마를 길들이는 사람들

AI의 원리, 토큰 경제, 그리고 삽이 아니라 굴착기를 잡아야 하는 이유

⏱️ 총 2시간 (120분) 👨‍🏫 박승훈 박사 🎯 초보자 과정 전반부

🎯 강의 목표

이 2시간은 '기술을 가르치는' 시간이 아니라 '전체 그림을 이해시키고 동기를 부여하는' 시간입니다.
수강생이 끝나고 갖게 될 변화는 다음 세 가지입니다.

🧠
이해
LLM·Agent·하네스·하드웨어가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를 비유 하나로 설명할 수 있다
👁️
관점
토큰 경제와 소버린 AI를 통해 'AI를 쓴다'는 것의 비용과 전략적 의미를 안다
각성
'프로그래밍 언어가 자연어가 되었다'는 사실과, 인간의 일이 표현이 아니라 이해·의도·평가로 바뀌었음을 받아들인다

📚 강의 구성 (총 120분)

여는 이야기 ⏱️ 8분
꼰대가 돌아왔다
AI 시대의 핵심 능력은 코딩이 아니라 '잘 시키고 잘 검수하는 것' — 그것은 어른의 전공이다

핵심 메시지: 천덕꾸러기였던 '꼰대'가 AI 시대의 주인공으로 부활한다. 왜? 핵심 역량이 코딩이 아니라 일을 정의하고·시키고·검수하는 능력으로 옮겨갔기 때문.

오늘의 약속: "끝나면 여러분 모두 '나도 자연어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'를 알게 됩니다."

1부 ⏱️ 22분
야생마의 정체 — LLM 기초원리와 토큰 경제
LLM은 '다음 토큰'을 기막히게 맞히는 야생마다. 토큰은 곧 비용이고, 컨텍스트 윈도는 야생마의 시야다.
  • LLM이란: 인류의 글을 다 읽고 '다음 토큰'을 예측하는 거대한 자동완성. 규모가 임계점을 넘자 '생각하는 듯' 보이기 시작했다.
  • 토큰이란: LLM은 글자가 아니라 '토큰'(단어 조각) 단위로 세상을 먹고 뱉는다. 한국어는 영어보다 토큰을 더 많이 먹는다 → "한국어는 야생마에게 비싼 사료다."
  • 컨텍스트 윈도 = 야생마의 시야: 토큰으로 측정된다. 책상이 넘치면 앞에 둔 것을 잊는다 → "무엇을 책상에 올릴까가 곧 실력"
  • 토큰 비용 = AI의 전기요금: 먹은 만큼(입력) + 뱉은 만큼(출력) 과금되고, 출력이 더 비싸며, 추론 모델은 '생각'에도 토큰을 쓴다.

비즈니스 함의: AI 도입은 곧 '토큰 경제'다. 사업의 단위 경제를 토큰 단위로 계산해야 하고, 맥락을 잘 깎는 일이 그대로 비용 관리가 된다.

2부 ⏱️ 22분
마구를 채우다 — Agent = LLM + Harness
Agent = 야생마(LLM) + 마구(Harness). 우리는 우리 목표에 맞는 마구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.
  • 핵심 공식: Agent = 야생마(LLM) + 마구(Harness). 마구가 있어야 야생마가 '일하는 말'이 된다.
  • 마구의 3단계:
    • 웹 (Claude.ai·ChatGPT·Gemini·Grok)
    • 데스크톱 앱 (Claude Desktop·Cursor·Antigravity)
    • CLI 명령줄 (Claude Code·Codex)
  • CLI가 고수의 마구인 이유: 버튼·메뉴 군더더기 없이 말과 직접 대화하고, 내 컴퓨터 전체에 막힘없이 접근한다.
  • 마구 캐릭터: Claude Code = 몽고 기마병의 마구(가볍고 빠른 기동전), Codex = 유럽 기사의 마구(무겁지만 완비된 중무장)
3부 ⏱️ 18분
야생마는 어디서 달리나 — 하드웨어와 돈의 흐름
마구는 CPU+DDR에서, 야생마는 GPU·NPU·TPU+HBM에서 달린다. 그래서 그 부품을 파는 회사의 주가가 오른다.
  • 두 무대: 마구(Harness)는 CPU + DDR에서(지휘·순차), 야생마(LLM)는 GPU·NPU·TPU + HBM에서(대규모 병렬) 달린다.
  • 그래서 주가가 움직인다:
    • NVIDIA (GPU 사실상 독점 → 폭등)
    • 삼성전자·SK하이닉스·마이크론 (HBM 공급 → 동반 상승)
    • AMD·Intel (GPU 추격 + CPU 수요 → 재평가)
  • "곡괭이 장수가 돈 번다": 골드러시 때 금 캐는 사람보다 곡괭이·청바지 판 사람이 벌었다. 지금 AI 골드러시의 곡괭이가 GPU와 HBM이다.
  • 앞으로: 학습에서 추론(inference) 시대로 전환, 스마트폰·PC 속 온디바이스 NPU 확산, 전력·메모리 병목이 다음 전쟁터.
4부 ⏱️ 13분
야생마의 주인은 누구인가 — 소버린 AI와 'Fable 사태'
남의 야생마, 남의 마구에만 의존하면 어느 날 열쇠를 빼앗긴다. 그래서 대체 가능성과 주권적 역량이 필요하다.
  • 소버린 AI란: 한 나라(또는 기업)가 자국의 데이터·인프라·모델을 스스로 통제하는 AI 주권.
  • 실사례 — Fable 사태 (2026년 6월):
    • 미국 상무부가 국가안보(Fable 5 탈옥 주장)를 이유로 Anthropic에 Claude Fable 5·Mythos 5의 외국인 접근 차단을 명령
    • Anthropic은 규정 준수를 위해 전 세계 접근을 차단
    • 캐나다 총리 카니: "소수의 미국 공급자에 대한 의존의 위험을 보여준다."
  • 교훈: "남의 야생마, 남의 마구에만 의존하면 어느 날 열쇠를 빼앗긴다." 모델을 갈아탈 수 있는 대체 가능성과 마구를 직접 만드는 주권적 역량이 필요하다.
5부 ⏱️ 13분
충격 선언 — 프로그래밍 언어는 이제 자연어다
문법(코딩 언어)을 외우던 시대는 끝났다. 이제 일을 시키는 언어는 한국어다.

도입: "오늘 코딩 한 줄 안 배웁니다. 그런데 집에 갈 땐 프로그래머가 되어 있을 겁니다."

  • 마구를 다루는 4가지 기술:
    •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= 고삐를 한 번 잘 당기는 법 (한 번의 질문)
    •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= 말의 책상에 무엇을 올릴지 설계 (1부의 토큰·비용 회수)
    • 하네스 엔지니어링 = 마구 자체를 우리 목적에 맞게 제작
    • SKILL = 자주 쓰는 마구 세팅을 저장해 재사용하는 '능력 꾸러미'

선언: "프로그래밍 언어가 자연어가 되었다 — 여러분은 이미 프로그래머다."

6부 ⏱️ 16분
삽이냐 굴착기냐 — UI/UX를 다시 설계하라
삽을 개량하지 말고, 조종석을 새로 그려라. AI 시대의 UI/UX는 의도·맥락·검수 중심으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.
  • 삽질 자동화: 기존 방식 그대로 두고 삽만 조금 더 빠르게. 사람이 '어떻게(How)'를 한 단계씩 시키는 세계.
  • 굴착기: 일의 본질이 바뀐다. 조종사의 일은 근육이 아니라 판단 — 어디를, 얼마나 깊이, 언제까지 팔지.
  • 가장 흔한 실패: 기존 화면에 챗봇 버튼 하나 붙이고 "AI 도입 완료"라고 말하는 것 = 삽에 모터 다는 짓.
  • AI 시대 UI/UX의 새 기본기 4가지:
    • 의도 입력이 1급 시민 — 폼의 나열이 아니라 '무엇을 원하는가'를 받는 대화·캔버스 중심
    • 맥락을 쥐여주는 화면 — 야생마가 무엇을 볼지를 사용자가 직접 보고 통제
    • 검수 화면이 핵심 UI — 결과가 '생성'되므로 미리보기·변경점·출처·확신도 표시
    • 되돌리기·신뢰 보정 — 굴착기는 빠른 만큼 사고도 크다. 안전장치와 단계적 신뢰가 UX의 중심
닫는 이야기 ⏱️ 8분
그래서 인간의 일은 무엇인가
굴착기 시대엔 가장 힘센 삽질꾼이 아니라 가장 뛰어난 조종사가 귀하다. 그 조종사가 바로 '부활한 꼰대'다.

인간 AI 프로그래머의 진짜 세 가지 일:

  • ① 업무를 정확히 이해하기
  • ② 무엇을 할지 의도하기
  • ③ 평가지침을 만들고, 기준에 맞으면 "끝!"을 선언하기

꼰대정신, 수미상관 회수: 이해·의도·검수는 평생 일해온 어른의 전공이다. AI는 그 경험에 날개를 단다.

마지막 한 줄: "야생마는 준비됐고, 굴착기 열쇠는 여러분 손에 있습니다. 이제 조종석에 앉으십시오."

초보자 과정 전반부 2시간 특강

이 강의는 선명AX 초보자 과정의 전반부를 구성합니다
후반부는 심재우 대표의 실전 AI 도구 활용 + 바이브코딩 체험으로 이어집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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